GS칼텍스 교체 용병 道公전서 42득점
“에커맨, 어디 있다가 이제야 나타났니?”헤일리 조던 에커맨
최재원 선임기자 shine@sportsseoul.com
최재원 선임기자 shine@sportsseoul.com
도로공사전에서 혼자 올린 점수만 무려 42점(공격성공률 41.66%). 비록 팀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분패했지만 이 감독으로서는 전혀 아깝지 않은 경기였다. 9-13으로 뒤지던 5세트 에커맨은 2차례 연속 백어택을 터뜨려 11-13을 만들어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경기를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시즌 중반인 지난 2일 쎄라 파반(캐나다)을 내보내고 에커맨을 새로 영입했다. 이 감독은 “192㎝의 에커맨은 키도 키지만 투지가 남다르다”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분명하다. 지난 20일 가까이 상승 곡선이 가파르다. 만약 이 곡선이 아래로 꺽인다면 코칭스태프가 잘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에커맨은 데뷔전인 3일 KGC인삼공사전과 두 번째 무대인 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각각 18득점(공격성공률 33.96%), 19득점(공격성공률 39.13%)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5일 현대건설전에서는 41득점(공격성공률 45.23%)으로 살아나더니 19일 한국 무대 최다 점수를 끌어냈다.
한편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41점을 폭발한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1-21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