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개인최다 21점…LG 5연승 ‘신바람’

유병훈 개인최다 21점…LG 5연승 ‘신바람’

입력 2014-02-15 00:00
수정 2014-02-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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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KCC에 신승…김민구 빛바랜 개인 최다 31점

프로농구 창원 LG가 가드 유병훈의 폭발력에 힘입어 5연승 신바람을 냈다.

LG는 15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013-2014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1-79로 꺾었다.

장신 포인트가드 유병훈이 자신의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인 21점을 쓸어담아 승리를 견인했다.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도 2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LG는 5연승을 달렸고 32승14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서울 SK, 울산 모비스(32승13패)와 0.5경기 차 3위를 달렸다.

전자랜드는 4연패를 당한 채 23승2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하한선인 6위로 처졌다.

팽팽한 접전의 균형은 3쿼터 초반에 깨졌다.

LG는 전반을 52-48로 마친 뒤 3쿼터가 시작하자 3분 동안 전자랜드를 무득점을 묶었다.

그동안에 제퍼슨과 문태종이 8점을 연속으로 합작해 점수 차를 12점까지 벌렸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쿼터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주 KCC를 77-76으로 따돌렸다.

포워드 김동욱, 허일영(이상 14점)이 승리의 선봉에 섰고 성재준(5점)이 막판 고비에서 클러치 3점포를 터뜨렸다.

오리온스는 최근 8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가 이날 홈 9연승으로 기력을 회복했다.

오리온스는 24승22패로 5위를 달렸다.

KCC는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16승30패로 9위로 처졌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야 갈렸다.

오리온스는 종료 25초를 남기고 74-76에서 성재준이 3점슛을 림에 꽂아 77-76으로 앞섰다.

마지막 공격권을 잡은 KCC는 가드 김민구가 종료 직전에 골밑을 돌파하다가 공을 흘려 허무하게 패배했다.

김민구는 이날 자신의 개인 최다인 31점을 쓸어담았으나 활약상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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