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을 따 자신감이 생기고 동기부여도 됐습니다.”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는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후프와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잇달아 따내며 실력을 뽐냈다.
팀 경기(개인종합 예선) 리본 종목과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각각 18.433점을 받아 시즌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손연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애국가가 체육관에 울려퍼진 것은 처음이었다.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윤희·이다애(이상 세종대)·천송이(세종고)와 함께 나선 팀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경기 끝나고 내년 아시안게임 때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자고 서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15∼16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 출연한다.
다음은 손연재와의 일문일답.
--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소감은.
▲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기쁘다.
-- 예상했던 종목에서 금메달에 나왔나.
▲ 매일 경기할 때마다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한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작은 실수가 나와서 아쉬웠다. 세계선수권대회 때 완벽한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
-- 18점대를 받아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는데.
▲ 아시아선수권이니 점수가 더 잘 나왔다. 앞으로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18점대를 받고 싶다.
--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준비는 잘되고 있나.
▲ 이제 프로그램도 완벽히 갖춰졌으니 실수 없이 깨끗이 연기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올림픽을 준비했던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 후회없고 깨끗한 연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받고 싶다.
-- 집중력 측면에서나 체력적으로 힘든 점은 없나.
▲ 체력은 운동선수라면 키울수록 좋다. 시즌 중이라 따로 체력 훈련을 하진 않지만, 시합을 준비하면서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체력과 집중력을 좀 더 키우도록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나.
▲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애국가가 체육관에 울려 퍼진 것은 처음이었다.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 금메달의 의미는.
▲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을 따게 돼 자신감이 생기고 동기부여도 됐다.
-- 중국의 덩썬웨가 선전하는 등 아시아 리듬체조의 수준이 많이 올라온 것 같은데.
▲ 리듬체조는 유럽이 강세지만 아시아 선수들 점점 발전하는 것 같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아시아 리듬체조를 이끄는 것 같아서 자극도 되고 뿌듯하다.
-- 이번 대회 때는 다른 선수들 함께 가서 팀 경기도 했다.
▲ 혼자 다니다가 함께 가니 재밌었다. 팀 경기에서도 메달을 획득해서 기뻤다. 경기 끝나고 은메달 딴 것이 기쁘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자고 서로 얘기를 나눴다.
-- 프로그램 완성도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는가.
▲ 프로그램을 할 때 부담스럽지 않다. 이제 프로그램이 내 작품이고, 몸에 익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 경기 중 위기 극복 능력이 뛰어나다는 칭찬을 받는데 비결은.
▲ 많은 상황이 벌어지니 연습할 때도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실수가 나오거나 흔들려도 멈추지 않는 법을 훈련한다.
-- 주말에 갈라쇼를 하는데 소감은.
▲ 국내에서는 경기 모습을 보여주거나 리듬체조를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국민 분들에게 리듬체조를 보여 드리고 싶다.
연합뉴스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는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후프와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잇달아 따내며 실력을 뽐냈다.
팀 경기(개인종합 예선) 리본 종목과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각각 18.433점을 받아 시즌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손연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애국가가 체육관에 울려퍼진 것은 처음이었다.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윤희·이다애(이상 세종대)·천송이(세종고)와 함께 나선 팀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손연재는 “경기 끝나고 내년 아시안게임 때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자고 서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15∼16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 출연한다.
다음은 손연재와의 일문일답.
--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친 소감은.
▲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기쁘다.
-- 예상했던 종목에서 금메달에 나왔나.
▲ 매일 경기할 때마다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한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작은 실수가 나와서 아쉬웠다. 세계선수권대회 때 완벽한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
-- 18점대를 받아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는데.
▲ 아시아선수권이니 점수가 더 잘 나왔다. 앞으로 다른 세계대회에서도 18점대를 받고 싶다.
--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준비는 잘되고 있나.
▲ 이제 프로그램도 완벽히 갖춰졌으니 실수 없이 깨끗이 연기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올림픽을 준비했던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 후회없고 깨끗한 연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받고 싶다.
-- 집중력 측면에서나 체력적으로 힘든 점은 없나.
▲ 체력은 운동선수라면 키울수록 좋다. 시즌 중이라 따로 체력 훈련을 하진 않지만, 시합을 준비하면서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체력과 집중력을 좀 더 키우도록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나.
▲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애국가가 체육관에 울려 퍼진 것은 처음이었다.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 금메달의 의미는.
▲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을 따게 돼 자신감이 생기고 동기부여도 됐다.
-- 중국의 덩썬웨가 선전하는 등 아시아 리듬체조의 수준이 많이 올라온 것 같은데.
▲ 리듬체조는 유럽이 강세지만 아시아 선수들 점점 발전하는 것 같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아시아 리듬체조를 이끄는 것 같아서 자극도 되고 뿌듯하다.
-- 이번 대회 때는 다른 선수들 함께 가서 팀 경기도 했다.
▲ 혼자 다니다가 함께 가니 재밌었다. 팀 경기에서도 메달을 획득해서 기뻤다. 경기 끝나고 은메달 딴 것이 기쁘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자고 서로 얘기를 나눴다.
-- 프로그램 완성도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는가.
▲ 프로그램을 할 때 부담스럽지 않다. 이제 프로그램이 내 작품이고, 몸에 익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 경기 중 위기 극복 능력이 뛰어나다는 칭찬을 받는데 비결은.
▲ 많은 상황이 벌어지니 연습할 때도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실수가 나오거나 흔들려도 멈추지 않는 법을 훈련한다.
-- 주말에 갈라쇼를 하는데 소감은.
▲ 국내에서는 경기 모습을 보여주거나 리듬체조를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국민 분들에게 리듬체조를 보여 드리고 싶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