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8일 귀국 ‘리허설’ 치르고 9일 출국

박종우, 8일 귀국 ‘리허설’ 치르고 9일 출국

입력 2013-02-07 00:00
수정 2013-02-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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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위원회 출석을 앞둔 박종우(23·부산)가 철저한 ‘리허설’을 치르고 스위스 로잔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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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부산 아이파크 구단 관계자는 7일 “박종우가 태국 전지훈련 캠프를 떠나 8일 오전 귀국한다”며 “스위스 로잔으로 떠나기 앞서 징계위원회에 함께 참석하는 대한체육회 관계자 및 변호사들과 하루 동안 치밀한 리허설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체육회는 이날 박종우가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외국인 국제변호사와 대한축구협회 고문 변호사, 대한체육회 직원과 함께 9일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선수가 직접 징계위원회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만큼 대한체육회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국하기 하루 전날 인천공항 인근에 숙소를 잡고 예행연습을 치르기로 했다. 실전에 대비한 ‘리허설’인 셈이다.

박종우는 징계위원회에서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함께 참석하는 국제변호사가 현장에서 직접 영어로 통역하는 방식으로 소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박종우가 8일 김해공항으로 도착해 짐을 꾸린 뒤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팀 전지훈련 일정도 마무리되고 있어 박종우는 징계위원회를 마친 뒤 부산의 클럽하우스로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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