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프로배구 러시앤캐시의 2012~13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영국의 국가대표인 올루와다미롤라 바카레(24·등록명 바카레 다미)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97㎝, 92㎏의 바카레 다미는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한 살 때 부모와 영국으로 건너가 귀화했다. 셰필드 대학에서 치의학을 전공한 그는 2008년부터 영국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했다. 2010년부터 벨기에 1부 리그 푸어스 발리에서 두 시즌을 뛴 그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13년 유러피언 챔피언십대회 2라운드에서 37개국 선수 중 득점 6위에 올랐다. 현재 러시앤캐시는 배구연맹의 관리를 받고 있다.
2012-09-21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