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처럼, 야구 한류 보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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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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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30일 개막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우승과 이듬 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감동을 잇겠습니다.”

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막해 9월 8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정훈(49)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우승으로 선배들이 쌓은 업적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갖고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한국야구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훈 감독은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국내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국제대회”라며 “팀워크와 선수들 컨디션이 모두 좋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빙그레 이글스 출신인 이 감독은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천안 북일고를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지난 6월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이 감독으로부터 ‘제2의 선동열’이란 칭찬을 듣고 이날 내년도 프로야구 신인지명에서 NC에 우선지명된 윤형배(18·북일고 3년)는 “새로운 공을 준비하기보다 지금 구종을 완벽하게 던지겠다.”며 “팀에 폐 끼치지 않고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 18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국제야구연맹(IBAF)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대한야구협회(KBA)가 주관한다.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캐나다·타이완·콜롬비아·체코·이탈리아·일본·네덜란드·파나마·미국·베네수엘라 등 12개국이다. 예선은 6개 팀이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 방식으로 치르며, 각 조 상위 3팀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갖는다. 그 뒤 예선과 결선 성적을 종합 산출한 순위에 따라 결승전 및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25회 대회 중 18차례 참가해 다섯 차례(1981·1994·2000·2006·2008년) 우승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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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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