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투수를 지도하는 일본인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는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오치아이 코치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이대호가 투수 정인욱을 상대로 2루타 두 방을 날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를 날린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그는 22일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를 보니 한국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반드시 일본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대호는 내가 본 한국인 타자 가운데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오치아이 코치는 “이대호가 일본 투수들의 빠른 변화구를 공략할 수 있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며 변화구 대처 능력을 성공의 열쇠로 지목했다.
이승엽(삼성)을 비롯해 이병규(LG), 이종범(KIA) 등 일본에서 뛴 한국의 간판 타자들은 직구처럼 오다가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급격하게 떨어지는 일본 투수들의 포크볼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했다.
포크볼을 잘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이대호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는 안타와 홈런을 때리기보다 투수들의 공을 유심히 보고 선구안을 키우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8년을 뛴 이승엽은 이대호를 만나 “원래 스타일대로 밀고 나간다면 일본에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고, 이대호는 “큰 도움이 됐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오치아이 코치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이대호가 투수 정인욱을 상대로 2루타 두 방을 날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를 날린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그는 22일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를 보니 한국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반드시 일본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대호는 내가 본 한국인 타자 가운데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오치아이 코치는 “이대호가 일본 투수들의 빠른 변화구를 공략할 수 있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며 변화구 대처 능력을 성공의 열쇠로 지목했다.
이승엽(삼성)을 비롯해 이병규(LG), 이종범(KIA) 등 일본에서 뛴 한국의 간판 타자들은 직구처럼 오다가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급격하게 떨어지는 일본 투수들의 포크볼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했다.
포크볼을 잘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이대호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는 안타와 홈런을 때리기보다 투수들의 공을 유심히 보고 선구안을 키우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8년을 뛴 이승엽은 이대호를 만나 “원래 스타일대로 밀고 나간다면 일본에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고, 이대호는 “큰 도움이 됐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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