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케냐 경찰관 아벨 키루이(29·케냐)가 우승 포상으로 세 계급 특진 혜택을 받았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케냐 경찰에서 한국의 경사 계급에 해당했던 키루이는 세 계급 특진으로 지역 경찰에서 고위 직급인 경정으로 올랐다.
키루이는 “내 승리를 인정해줘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케냐를 위해 달리겠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키루이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7분3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2009년 베를린 대회 우승에 이어 세계대회에서 2연패했다.
키루이는 대구 대회 마라톤에서 2위를 차지한 빈센트 키프루토(24·케냐)와 2분38초 차로 우승해 역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가장 큰 1·2위 간 기록 차를 남겼다.
고등학교 졸업 후 마땅한 직업을 구하지 못한 키루이는 케냐 경찰이 주관한 달리기 시합에서 우승해 경찰관으로 채용되면서 정식으로 달리기 훈련을 받았다.
연합뉴스
대구육상 폐막… 한국 노메달 수모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지막날인 4일 시내에서 열린 남자 마라톤에서 케냐의 아벨 키루이가 2시간 7분 3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으며 대회 2연패를 이루고 있다. 기대를 걸었던 정진혁은 2시간 17분 04초에 들어와 23위에 그쳤다.
대구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대구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케냐 경찰에서 한국의 경사 계급에 해당했던 키루이는 세 계급 특진으로 지역 경찰에서 고위 직급인 경정으로 올랐다.
키루이는 “내 승리를 인정해줘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케냐를 위해 달리겠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키루이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7분3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2009년 베를린 대회 우승에 이어 세계대회에서 2연패했다.
키루이는 대구 대회 마라톤에서 2위를 차지한 빈센트 키프루토(24·케냐)와 2분38초 차로 우승해 역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가장 큰 1·2위 간 기록 차를 남겼다.
고등학교 졸업 후 마땅한 직업을 구하지 못한 키루이는 케냐 경찰이 주관한 달리기 시합에서 우승해 경찰관으로 채용되면서 정식으로 달리기 훈련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