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2014 월드컵 명예대사 위촉

펠레, 2014 월드컵 명예대사 위촉

입력 2011-07-27 00:00
수정 2011-07-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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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축구황제’ 펠레(70)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명예대사를 맡았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를란도 실바 체육장관을 통해 펠레를 2014년 월드컵 명예대사로 위촉하는 내용의 포고령을 발표했다.

펠레는 이날 호세프 대통령을 만나고 나서 “명예대사를 맡은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브라질 국민은 브라질이 월드컵을 훌륭하게 치러낼 것으로 믿고 있으며, 호세프 대통령 역시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펠레는 앞으로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월드컵조직위원회를 대표해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브라질 정부와 국제축구연맹(FIFA) 간의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도 한다.

앞서 펠레는 지난 2월 2014년 월드컵 인프라 공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브라질이 창피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펠레에 이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도 3월 말 2014년 월드컵에 앞서 열리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를 치를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의 경기장 시설이 준비되지 않았다면서 “월드컵을 3년 남긴 시점을 놓고 볼 때 (2010년 대회를 치른)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 브라질이 뒤처져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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