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승엽(35)이 ‘멀티 히트’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이승엽은 17일 K스타 미야기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6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8번째 멀티히트. 이승엽은 2-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라쿠텐 선발 나가이 사토시로부터 1루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가운데 높은 139㎞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고, 1루수 구사노 다이스케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워낙 빨랐다. 3-2로 앞선 8회에는 2사 후 구원투수 고야마 신이치로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았다.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이승엽은 8구째 바깥쪽 낮은 싱커를 받아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승엽의 타율은 올 시즌 가장 높은 .215를 기록했지만 팀은 3-4로 져 7연패에 빠졌다.
2011-07-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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