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정규 시즌 개막이 오는 29일로 나흘 늦춰지고 모든 경기도 9회까지만 치러진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20일 센트럴리그가 개막전 연기를 비롯해 올 시즌 운영 방안을 새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리그의 이번 조치는 문부과학성이 정부의 송전 제한 정책에 야구계가 적극 동참(야간경기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퍼시픽리그의 개막 2주 연기에 견줘 나흘 연기는 생색 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2011-03-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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