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을 거둔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했다.
2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 전지훈련 둘째날 박찬호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호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스프링캠프 이틀째를 맞아 불펜에서 후쿠마 오사무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직구 위주로 25개를 던졌다.
이미 일본 벳푸와 미야자키에서 훈련 중인 프로야구 두산 캠프에 참가,어깨를 푼 박찬호는 정상 컨디션의 60~70%에 머물렀지만 선발투수로서 실전감각을 되찾고자 일찌감치 마운드에 올랐다.
미국에서처럼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기 전 모자를 벗고 불펜 포수와 깍듯하게 인사를 나눈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17년을 뛴 베테랑 투수답게 스스로 페이스를 조율했고 지켜보던 후쿠마 코치는 흐뭇한 미소를 띠며 볼 끝을 주시했다.
이날 오전 비가 내려 마운드가 미끄러운 탓인지 박찬호는 발로 땅을 고르면서 투구에 임했다.
박찬호는 “직구 위주로 25개를 던졌다.스크라이크 12개 중 원하는 대로 들어간 건 5개 정도다.마지막에는 체인지업도 던졌다.내일은 투구수를 30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도 좋고 많이 준비했다.훈련 조건 등 환경도 좋고 기분 때문에 페이스를 오버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체력 운동 위주로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년간 불펜에서 뛰었던 박찬호는 선발투수로 오릭스와 1년간 계약했다.박찬호는 모처럼 선발 복귀를 앞두고 투구수를 늘리고 긴 이닝을 던지고자 예년보다 공 던지는 시기를 앞당겼다.
“마운드가 생각보다 딱딱하지 못해 투구 밸런스를 잡기 힘들었다”던 박찬호는 “우리 팀에 SK나 한화에서 뛰었던 코치들이 있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한국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팀 분위기에 순조롭게 적응 중임을 알렸다.
오릭스에는 SK에서 타격을 맡았던 쇼다 고조 코치,작년 한화에서 종합코치를 지냈던 다카시로 노부히로 수석코치 등 한국 야구를 아는 전문가가 둘이나 있다.
박찬호는 “1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기대감이 어린 선수들에게도 전수됐으면 좋겠다.지난해 오릭스 경기를 비디오테이프로 보고 있고,에이스 가네코 지히로 같은 좋은 투수들도 봤다”며 마운드의 ‘맏형’으로 후배들을 알아가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릭스 구단은 박찬호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오릭스는 경기장 주변 상가에 박찬호의 등번호인 ‘61’을 내세운 열쇠고리와 티셔츠를 판매하면서 ‘박찬호 띄우기’에 공을 들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2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 전지훈련 둘째날 박찬호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찬호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오릭스 스프링캠프 이틀째를 맞아 불펜에서 후쿠마 오사무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직구 위주로 25개를 던졌다.
이미 일본 벳푸와 미야자키에서 훈련 중인 프로야구 두산 캠프에 참가,어깨를 푼 박찬호는 정상 컨디션의 60~70%에 머물렀지만 선발투수로서 실전감각을 되찾고자 일찌감치 마운드에 올랐다.
미국에서처럼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기 전 모자를 벗고 불펜 포수와 깍듯하게 인사를 나눈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17년을 뛴 베테랑 투수답게 스스로 페이스를 조율했고 지켜보던 후쿠마 코치는 흐뭇한 미소를 띠며 볼 끝을 주시했다.
이날 오전 비가 내려 마운드가 미끄러운 탓인지 박찬호는 발로 땅을 고르면서 투구에 임했다.
박찬호는 “직구 위주로 25개를 던졌다.스크라이크 12개 중 원하는 대로 들어간 건 5개 정도다.마지막에는 체인지업도 던졌다.내일은 투구수를 30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도 좋고 많이 준비했다.훈련 조건 등 환경도 좋고 기분 때문에 페이스를 오버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체력 운동 위주로 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년간 불펜에서 뛰었던 박찬호는 선발투수로 오릭스와 1년간 계약했다.박찬호는 모처럼 선발 복귀를 앞두고 투구수를 늘리고 긴 이닝을 던지고자 예년보다 공 던지는 시기를 앞당겼다.
“마운드가 생각보다 딱딱하지 못해 투구 밸런스를 잡기 힘들었다”던 박찬호는 “우리 팀에 SK나 한화에서 뛰었던 코치들이 있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한국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팀 분위기에 순조롭게 적응 중임을 알렸다.
오릭스에는 SK에서 타격을 맡았던 쇼다 고조 코치,작년 한화에서 종합코치를 지냈던 다카시로 노부히로 수석코치 등 한국 야구를 아는 전문가가 둘이나 있다.
박찬호는 “1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기대감이 어린 선수들에게도 전수됐으면 좋겠다.지난해 오릭스 경기를 비디오테이프로 보고 있고,에이스 가네코 지히로 같은 좋은 투수들도 봤다”며 마운드의 ‘맏형’으로 후배들을 알아가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릭스 구단은 박찬호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오릭스는 경기장 주변 상가에 박찬호의 등번호인 ‘61’을 내세운 열쇠고리와 티셔츠를 판매하면서 ‘박찬호 띄우기’에 공을 들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