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골키퍼’ 문소리에 격려 응원 쇄도

‘얼짱 골키퍼’ 문소리에 격려 응원 쇄도

입력 2010-07-30 00:00
수정 2010-07-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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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골키퍼 문소리에 대한 팬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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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9일 독일 보훔 레비어파워 경기장에서 열린 ‘2010 FIFA U-20’ 대회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5로 패했다. ‘간판 골잡이’ 지소연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홈팀인 독일에 내리 5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 눈길을 끈 이는 ‘얼짱 골키퍼’로 알려진 문소리였다. 독일의 4번째 골을 허용한 뒤 눈물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 몇 차례 선방에도 불구 대량 실점을 허용하자 결국 경기 도중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에 많은 축구팬들은 문소리의 미니홈피를 통해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 멋진 경기였고, 끝까지 경기에 임한 투혼이 빛났다”면서 “앞으로 남은 3,4위 전에서도 멋진 선방을 해 주기를 바란다”며 위로했다.

척박한 환경에서 4강신화를 이룬데 대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코치도 없는 열악한 현실에서 얻은 빛나는 쾌거다. 여자 국가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면서 “당신들이 진정한 MVP다”라며 문소리에게 화이팅을 전했다.

한편 문소리는 20세 이하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에는 거미손을 연상케하는 멋진 선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실력만큼 빛나는 외모에 ‘얼짱골키퍼’라는 별칭도 얻었다.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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