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다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설기현(31)이 결국 수술대 위에 올랐다.
26일 포항 구단에 따르면 설기현은 이날 오전 중구 저동 백병원에서 손상된 반월상 연골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설기현은 지난 22일 팀 훈련 중 슈팅을 하다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 이후 포항과 서울에서 두 차례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무릎 연골이 파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애초 포항 구단은 “수술을 하게 되면 회복에 한 달,재활에 두 달 등 그라운드 복귀까지 최소 석 달이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수술 후에는 “6주면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찢어진 연골판을 봉합하지 않고 아예 도려내 재활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봉합 수술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지만,설기현으로서는 개막이 두 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은 이날 오후 의료진과 상담해 일정을 짜고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설기현
26일 포항 구단에 따르면 설기현은 이날 오전 중구 저동 백병원에서 손상된 반월상 연골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설기현은 지난 22일 팀 훈련 중 슈팅을 하다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 이후 포항과 서울에서 두 차례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무릎 연골이 파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애초 포항 구단은 “수술을 하게 되면 회복에 한 달,재활에 두 달 등 그라운드 복귀까지 최소 석 달이 필요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수술 후에는 “6주면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찢어진 연골판을 봉합하지 않고 아예 도려내 재활 기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봉합 수술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지만,설기현으로서는 개막이 두 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설기현은 이날 오후 의료진과 상담해 일정을 짜고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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