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폭우 잦은 이유는 CO2 증가 때문

국지성 폭우 잦은 이유는 CO2 증가 때문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7-07 17:16
수정 2021-07-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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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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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통제선 설치
광주천 통제선 설치 광주 전남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 6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천 두물머리에서 북구청 건설과 하수팀 직원들이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책로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있다. 2021.7.6 광주 북구청 제공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대기해양과학과 연구팀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평년값보다 많은 눈과 비가 내리거나 국지성 폭우 및 폭설이 잦아지고 있는 것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7월 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으로 1982~2015년 전 지구적 기상관측 빅데이터를 분석해 극한강수 경향성과 인간 활동이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최근 국지성 폭우와 특정 시기에 강우량이 집중되는 경향성이 더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2021-07-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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