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가 위치한 5동 건물 앞에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다. 이날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는 공문을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발송했다. 2025.1.6 홍윤기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6일 법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공조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기한을 연장하기 위한 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조본은 지난 3일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 30명과 경찰 120명 등을 투입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대통령경호처와 5시간여 동안 대치한 끝에 중단했다.
이후 체포영장이 만료되는 이날까지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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