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 불응’ 이우현, 느닷없이 중환자실 입원

‘소환 불응’ 이우현, 느닷없이 중환자실 입원

입력 2017-12-13 01:48
수정 2017-12-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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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조영술 받는다며 출두 미뤄

당일 “흉부외과 수술받을 예정”
일각 “불체포특권 믿고 차일피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이우현(60) 의원이 지난 11일에 이어 12일에도 검찰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대신 이 의원은 서울 시내 대형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 의원의 갑작스러운 입원을 예상치 못한 검찰은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이 의원이 공명식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건축업자 김모씨 등으로부터 각종 청탁과 함께 챙긴 금품이 10억원대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공 전 의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씨는 뇌물공여 혐의로 이미 구속됐다. 검찰은 또 2014년 지방선거에 도전했던 예비후보들로부터 당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이던 이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까지 공식 일정을 소환하던 이 의원이 수사를 회피하려고 진료 일정을 조절했다는 의심도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심혈관 질환 악화로 약 3주 전부터 경기도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스텐트’(심혈관 확장장치) 시술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전날 오전 동맥조영술을 받겠다며 검찰 조사에 불응했다. 검찰이 즉시 12일 소환을 재통보하자, 같은 날 저녁 이 의원 측은 “조영술 결과 흉부외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이 의원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채 “CT 촬영 뒤 검토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데 하루, 이틀 걸릴 듯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줄곧 “혈관 수술을 마치고 나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히면서도 건강상 검찰 소환이 가능한 시점을 하루, 이틀씩 미루고 있다.

이 의원은 의정 활동도 멈춘 상태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에 따르면 이 의원은 11월 23일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본회의에 청가계(휴가계)를 낸 상태다.

건강상 이유를 들 뿐 이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수사 정점에 선 피의자가 지병 치료를 이유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는 ‘간 큰 행동’을 취하는 배경엔 불체포특권이 작동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공범과의 말 맞추기 등을 이유로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지만, 현역 의원인 이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를 받는 추가 단계를 거쳐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2017-12-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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