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소환 김상만 원장 “맨날 의혹, 의혹하는 바람에…”

특검 소환 김상만 원장 “맨날 의혹, 의혹하는 바람에…”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12 15:15
수정 2017-02-12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상만 특검 소환
김상만 특검 소환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7.2.12 연합뉴스
청와대 ‘비선 진료’ 4인방 12일 특검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를 포함해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 4인방을 일괄 소환했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상만 전 자문의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된 것과 관련해 취재진 앞에서 “여러분들 때문”이라며 “만날 의혹, 의혹하는 바람에…”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특검)에 다 얘기하겠다”면서 김 전 자문의는 자문의가 되기 전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미 내정됐던 것이고 임명장을 나중에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검은 이날 김 전 자문의 외에도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한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박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자문의 출신의 정기양 연세대 의대 피부과 교수를 소환했다.

김 전 자문의와 이임순 교수의 특검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며, 나머지 이병석 병원장과 정 교수는 과거에도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