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 1년…신규 확진자는 404명(종합)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 1년…신규 확진자는 404명(종합)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1-20 09:50
수정 2021-01-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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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직원 2명 확진판정, 동부구치소 11차 전수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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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덕분에’
‘의료진 덕분에’ 18일 오전 서울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18
뉴스1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꼭 1년째 되는 날인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4명 늘어 누적 7만 3518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130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로 이달 초만 해도 1.4%대에 머물렀던 치명률은 최근 사망자 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 1804건으로, 직전일 5만 3106건보다 1302건 적다.

신규 확진자 404명은 전날 386명보다 18명 늘어난 수치로 직전 이틀인 18∼19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후반이었다.

‘3차 대유행’ 속에 지난달까지만 해도 1000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최근 300명대까지 내려왔다가 이날 400명대 초반으로 소폭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73명,해외유입이 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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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원 밝혀낼까… WHO조사단 中우한 도착
코로나 기원 밝혀낼까… WHO조사단 中우한 도착 1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 도착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버스에 오르고 있다.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WHO 조사단은 우한에 격리기간을 포함해 한 달가량 머물면서 2019년 말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화난 수산시장 등을 조사한다. WHO는 지난해 2월과 7월에도 조사단을 파견했지만, 우한에 가지 못하고 베이징 근처에 머무른 바 있다.
우한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숫자를 보였다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기독교 시설인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78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은평구 병원 3번 사례(누적 14명), 경기 성남시 모란종합시장(20명), 안양시 복지시설(10명), 수원시 복지시설(10명), 경북 포항시 은행(12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서울구치소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정시설 종사자 전수검사에서 서울구치소 직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 인원은 모두 1261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이날 직원 500여명과 수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11차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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