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인원 아닌 확진자로 배우자 직장에서 감염 추정
주한미군 자료사진/News1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3일 마지막으로 오산 공군기지를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군 측은 기지 내 접촉자들을 파악해 격리 조처했으며, A씨는 확진 직후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다른 곳에서 근무하는 배우자의 직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한미군은 배우자의 직장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오산을 포함해 미군기지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6명으로 늘었다.
특히 미군 기지 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4월 14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최근까지 발생한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들은 전원 미국에서 입국한 인원이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