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제주 30대 접촉 140명 전원 ‘음성’

이태원 클럽 방문 제주 30대 접촉 140명 전원 ‘음성’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5-12 22:00
수정 2020-05-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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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마스크 쓰세요”
돌하르방 “마스크 쓰세요” 2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 앞을 지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18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황금연휴 기간(4월 30일~5월 5일)에 공항 도착장 2곳과 주차장 등 주변 9곳, 주요 관광지에 있는 돌하르방 약 40개에 마스크를 씌우기로 했다.
제주 뉴스1
제주 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서울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30대 여성과 접촉한 140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도내 14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 A씨 접촉자 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 접촉자 140명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주시 더고운의원에 근무하는 피부관리사로, 지난 2일 제주를 떠나 5일 오전 0시 30분부터 오전 6시까지 이태원 킹클럽에 머물렀다.

이 클럽은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B(29)씨가 지난 2일 새벽 다녀간 곳이다. A씨는 제주로 돌아온 6일 오후 3시부터 검체 검사를 받은 9일 오후까지 직장 동료와 고객 등 140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 접촉자 1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A씨 접촉자들은 A씨와 접촉한 다음 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오는 22일 0시에 모든 자가격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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