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탄소 중립 실현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 추진

경북 포항시, 탄소 중립 실현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 추진

김형엽 기자
입력 2024-09-09 15:32
수정 2024-09-09 15: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기조연설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
기조연설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 9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 제8회 시스테믹혁신워크숍(UGIH S.I.W.)’ 온라인 영상 연결을 통해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기후 변화에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을 추진한다.

9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 제8회 시스테믹혁신워크숍(UGIH S.I.W.)’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 포항시의 탄소 중립 정책과 성과를 공유했다.

유엔기후변화 글로벌이노베이션허브(UGIH)는 지난 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결의돼 출범한 기후행동 플랫폼이다. 워크숍을 통해 국가, 지역 및 지방정부, 기업체 등 다양한 기후행동 주체들이 모여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한다.

이 시장은 온라인 영상 연결을 통해 포항시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저탄소 미래 신성장사업으로의 산업구조 대개편,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체계 마련, 사람 중심의 친환경 생태도시 실현 등 탄소 중립을 위한 포항시의 다양한 전략을 소개했다.

포항시는 이번 워크숍 참석을 기점으로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탄소 중립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며, 어느 한 도시만의 힘으로는 실현 불가능하다”며 “도시, 기업, 국제기구 등 다양한 주체들 간의 공동 노력과 혁신적인 성과 공유로 기후 위기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