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초중고 4명 중 1명 ‘방과후 보충지도’

2학기 초중고 4명 중 1명 ‘방과후 보충지도’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1-07-29 22:04
수정 2021-07-3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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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8명 이상 과밀학급 해소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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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교육회복 종합방안’ 교육부-교육감 공동발표를 마친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유은혜 부총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2021.07.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교육회복 종합방안’ 교육부-교육감 공동발표를 마친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유은혜 부총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2021.07.2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정부가 내년까지 800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학습 결손을 겪은 초중고 학생 178만명에게 무료로 교과 보충수업을 지원한다. 대학생 튜터링과 수석교사 등의 학습 컨설팅까지 더해 내년 2학기까지 총 203만명이 학습 지원을 받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습 결손을 겪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과보충 프로그램인 ‘학습 도움닫기’를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3개 학기 동안 무상으로 지원한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1대1 또는 소그룹으로 지도하며, 이를 위해 내년 2학기까지 교육부가 특별교부금 총 5700억원을 각 시도 교육청에 지원한다. 이는 올해 하반기 69만명(전체 초중고등학생의 12.9%), 내년 109만명(20.5%)이 1주일에 2차시 보충 지도를 4개월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과밀학급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28명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 학급당 학생수가 28명 이상인 학교 중 1155개교를 우선 선정해 하반기부터 학급 분반을 하고, 2024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해 중장기적으로 과밀학급 해소에 나선다.



2021-07-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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