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 등교 남은 과제는
얘들아~ 2학기엔 매일 학교 가자
교육부가 올 2학기부터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 미만이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이상~1000명 미만이어도 가급적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이 오가는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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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올해 학급당 학생수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이 있는 학교는 전국에 총 1374개교(11.5%)에 달한다. 교육부는 과밀학급 학교에 대해 ▲학생 배치계획 재수립 ▲통학구역 조정 ▲학급 신·증설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나 이는 중장기 방안으로 미뤄 뒀다. 전면 등교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차등교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고육지책으로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급식실이 좁아 교실 배식을 해야 하는 학교에는 이를 위한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하는 등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3 학생 외의 백신 접종 계획도 마련되지 않았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을 16·17세 청소년에게 접종할지 여부를 논의하는 한편 사용 허가 연령을 만 16세에서 만 12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21-06-21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