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제안 “온라인교육 플랫폼 ‘통합 로그인’ 도입하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제안 “온라인교육 플랫폼 ‘통합 로그인’ 도입하자”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0-04-17 12:00
수정 2020-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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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과 중3의 온라인 개학일인 9일 서서울생활과학고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 이원재 학생이 서울 구로구 자택에서 EBS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던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은 이날 고3과 중3 개학을 시작으로 다른 학년들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 늦은 개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9일에서 2주 연기된 12월 3일에 치러진다. 2020.4.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고3과 중3의 온라인 개학일인 9일 서서울생활과학고에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 이원재 학생이 서울 구로구 자택에서 EBS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던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은 이날 고3과 중3 개학을 시작으로 다른 학년들도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 늦은 개학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9일에서 2주 연기된 12월 3일에 치러진다. 2020.4.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BS·e학습터 등 ‘통합 로그인’해 원격교육 활성화”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온라인 원격수업 플랫폼에 ‘통합 로그인’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17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부에 “원격수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통합 로그인 환경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통합 로그인은 하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다양한 사이트나 앱에 접근할 수 있도록 로그인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EBS가 운영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EBS 온라인 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 ‘위두랑’,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교실온닷’ 등의 원격수업 플랫폼에 교사 및 학생들이 매번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학생들의 진로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서울교육청은 덧붙였다.

조 교육감이 제안한 통합 로그인 방식은 여러 원격수업 플랫폼에 간편하게 접속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이력 관리가 가능한 방식이다. 조 교육감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네이버 등 SNS 아이디를 연동하는 소셜로그인 방식이나 공공기관의 다양한 사이트들을 통합 로그인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통합 로그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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