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작년보다는 평이했던 듯…수학 중간 난이도 비중 커져 변별력
끝!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기쁜 표정으로 달려 나와 마중 나온 가족을 반기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심봉섭(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 수능 출제위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해 ‘국어 31번’ 문항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며 “국어영역은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배경지식 유무에 따라 수험생들이 유불리를 느끼지 않을 소재를 찾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학영역과 탐구영역에서는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으며 국어와 영어영역은 소재와 지문, 자료를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수능 시작을 기다리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제18시험지구 7시험장이 마련된 개포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수능 샤프를 손에 쥔 채 수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9.11.14 연합뉴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확정된 정답은 26일, 수험생들의 개별 성적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심봉섭 수능 출제위원장이 출제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심 위원장은 “수능 기본 취지에 맞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왼쪽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성기선 원장.
세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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