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수상 美그럽스 교수 내년 3월부터 서울대 강단 선다

노벨화학상 수상 美그럽스 교수 내년 3월부터 서울대 강단 선다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6-09-19 00:42
수정 2016-09-19 0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로버트 그럽스 교수
로버트 그럽스 교수
2005년 ‘복분해반응법’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받은 로버트 그럽스(74)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 교수가 서울대에 임용된다. 서울대 본부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그럽스 교수를 자연대 화학부 교수로 임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1년간이다.

그럽스 교수는 화학결합 위치를 쉽게 교환할 수 있는 ‘복분해반응법’이라는 새로운 합성 방법을 개발해 노벨상을 받았다. 이 방법은 단순하면서 효율이 높고 폐기물 발생이 없어 ‘청정화학’을 위한 중요한 기반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그럽스 교수는 2007년 이화학술원 해외 석좌교수로 임용돼 2008년 12월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으로 선정된 ‘촉매반응과 합성’에 대해 이화여대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09-19 27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