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 2015학년도 수능 달라지는 점

[2014 수능] 2015학년도 수능 달라지는 점

입력 2013-11-08 00:00
수정 201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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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수준별 시험 없앤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내년에 치를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에 도입된 A·B형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어, 수학 과목에 수준별 수능이 도입된 지 1년 만이다. 다만 국어와 수학 영역은 현재 고1 학생들이 수능을 치를 2016학년도까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눠서 출제된다.

교육부는 지난 9월 발표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서 영어 영역의 수준별 시험을 폐지하고, 기존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하던 수시 모집을 수능시험 시행 전에 일괄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능 성적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수시전형 원서 접수를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상향 지원 경향이 두드러지고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전형에서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해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것이 금지돼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각 대학이 수시모집 정원을 줄이고 정시모집 인원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더라도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동시에 B형을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인문계는 국어 B형과 수학 A형, 자연계는 국어 A형과 수학 B형으로 계열별 선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2013-11-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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