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업주 주거지 등 4곳 압수수색…호텔 매니저 추가입건

‘부천 호텔 화재’ 업주 주거지 등 4곳 압수수색…호텔 매니저 추가입건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4-08-27 09:24
수정 2024-08-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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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제수사 진행…화재발생 ‘5일 만’
화재 당시 근무 ‘호텔 매니저’ 추가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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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화재로 7명이 사망한 경기 부천 호텔의 객실 내부 모습. 2024.8.24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 제공.
지난 22일 화재로 7명이 사망한 경기 부천 호텔의 객실 내부 모습. 2024.8.24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 제공.


7명의 사망자를 포함한 19명의 사상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화재 발생 5일 만에 호텔 업주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27일 오전 8시 55분부터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불이 난 호텔과 업주들의 주거지, 이 호텔 소방점검을 맡아온 업체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방점검업체는 과거부터 이 호텔 자체 소방점검을 맡아왔으며, 올해 4월에도 한 차례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0대 실업주 A씨와 40대 명의상 업주 B씨 외에도 호텔 관리인(매니저) 격 종업원 C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해 주거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C씨는 화재 직전 한 투숙객이 ‘810호(발원지) 에어컨 쪽에서 탁탁하는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난다’며 객실 변경을 요청받은 호텔 관계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 분석을 통해 불이 확산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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