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한 복합건축물서 화재…16명 병원 이송

대구 동구 한 복합건축물서 화재…16명 병원 이송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6-28 16:15
수정 2024-06-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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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 동구 한 복합건축물에서 불이 나 20명이 다치고, 46명이 한때 옥상에 대피했다.

이날 오후 12시 43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 지하 1층, 지상 6층짜리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건물 3층에 있던 20대 여성 1명과 5층에 있던 80대 여성 1명 등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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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대구 동구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이 옥상으로 대피해 있던 시민을 공기 보조마스크를 씌워 건물 바깥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 화재로 6명이 다치고 42명이 한때 옥상에 대피했다. 2024.6.28. 연합뉴스
28일 오후 대구 동구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이 옥상으로 대피해 있던 시민을 공기 보조마스크를 씌워 건물 바깥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 화재로 6명이 다치고 42명이 한때 옥상에 대피했다. 2024.6.28. 연합뉴스
화재 직후 스스로 건물에서 대피한 26명 중 4명도 연기흡입으로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건물 계단에 가득찬 연기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46명은 한때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이들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뒤 소방 당국 유도 아래 공기 보조마스크를 쓰고 1층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3대, 인력 93명을 동원해 오후 1시 21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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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대구 동구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옥상으로 대피했던 시민들을 소방대원이 구조하고 있다. 이 화재로 6명이 다치고 42명이 한때 옥상에 대피했다. 2024.6.28. 연합뉴스
28일 오후 대구 동구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옥상으로 대피했던 시민들을 소방대원이 구조하고 있다. 이 화재로 6명이 다치고 42명이 한때 옥상에 대피했다. 2024.6.28. 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이 동부소방서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화재 신고 3분 만에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사찰 포교원과 건축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당시 포교원에 계시던 어르신 다수가 긴급히 옥상으로 피신해 큰 피해가 없었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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