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 유치원 건물 옥상 장식물 붕괴…인명피해 없어

창원 한 유치원 건물 옥상 장식물 붕괴…인명피해 없어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6-10 19:38
수정 2024-06-10 19: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 있는 한 유치원 건물에서 옥상에 설치한 외부 장식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당시 건물 안에는 5~7세 원아 160여명과 선생님 19명이 있었고 외부에서는 학부모들이 하원을 기다리고 있었던지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미지 확대
사고 현장. 2024.6.10. 창원소방본부 제공
사고 현장. 2024.6.10. 창원소방본부 제공
창원소방본부는 10일 오후 4시 5분쯤 3층 유치원 건물 정면 옥상에 설치된 석고스티로품 장식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장식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도로 등 주변에는 파편이 튀었다. 장식물은 폭 3m, 높이 2m 크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10분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오후 4시 22분에는 시청당직실에 ‘낙하물로 말미암아 도로 등 통행이 원활하지 않고, 건물 안전 진단이 필요하다’며 알렸다.

오후 5시 27분쯤에는 현장 통제선을 설치했고 이후 학부모와 원아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이 건물은 1993년 3월부터 사용됐다. 창원시는 구조물 노후화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유치원에 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