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서 8시간 무전취식…들키자 냉장고로 출입구 봉쇄한 40대

무인점포서 8시간 무전취식…들키자 냉장고로 출입구 봉쇄한 40대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5-13 13:11
수정 2024-05-13 13: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경찰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경찰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새벽에 무인점포에서 음식을 훔쳐 먹고 입구를 냉장고로 막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35분쯤 “매장에 문을 막아놓고 이상한 짓을 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매장에 있던 A(41)씨는 출입문 건전지를 뺀 뒤 냉장고로 입구를 막았다.

A씨는 경찰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건물 안에 숨어 있었다.

이에 경찰은 소방 당국의 도움을 받아 문을 강제 개방한 뒤 A씨를 절도·업무방해·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에 붙잡히기 전 8시간 동안 매장에서 식료품을 먹거나 휴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규모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