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공범 의혹 무혐의’ 두 달 만에 SNS 활동

남현희, 전청조 ‘공범 의혹 무혐의’ 두 달 만에 SNS 활동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4-30 23:12
수정 2024-04-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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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선수 남현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남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전 펜싱 선수 남현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남현희 인스타그램 캡처
전 펜싱선수 남현희가 두 달여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남현희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는 태극기가 새겨진 펜싱화와 다른 사진에는 펜싱 자세를 취하고 있는 두 개의 모형 인형을 담았다.

남현희는 “펜싱 동작 구사 과정 중 사이사이 발생하는 9가지 타이밍에 대해 학습 과정을 밟고 있는 NIFA 아이들”이라고 썼다. NIFA는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 아카데미’의 줄임말이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4일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을 받는 남현희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남현희가 전 연인인 전청조와 사기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검찰은 이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 경찰이 남현희의 사기 혐의를 다시 수사하게 된 상황이다.

전청조는 재벌 3세로 속이며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최근에는 전청조의 아버지 전창수도 십수억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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