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1단계 발령…펌프차 등 장비 41대·소방관 등115명 투입 진화
17일 오후 11시 8분 경기 광주시 소재의 한 커피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불로 1층짜리 연면적 420㎡ 규모의 커피 창고를 비롯해 인접한 전자제품, 건축자재, 가구제조 등 업체의 창고까지 총 7개 동이 전소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심상치 않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5명을 진화작업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18일 0시 25분 큰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인 오전 6시 25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