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상가 돌진 운전자는 ‘설운도 아내’… 설운도 동승

한남동 상가 돌진 운전자는 ‘설운도 아내’… 설운도 동승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10-26 20:38
수정 2023-10-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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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운도가 지난 7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남진 55주년 헌정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가수 설운도가 지난 7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에서 열린 남진 55주년 헌정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인근에서 골목의 한 식당을 들이받은 벤츠 승용차에 가수 설운도씨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설씨의 아내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인근 골목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 음식점으로 돌진했다고 했다.

차 안에는 설씨와 설씨 아들도 탑승한 상태였다.

이씨는 주행 중 주차된 택시와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행인과 보행자 등 10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주나 마약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급발진과 차의 결함 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용차 결함 등을 살피기 위해 감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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