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강풍 타고 확산…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강릉 산불 강풍 타고 확산…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06 18:35
수정 2017-05-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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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대관령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산불로 인해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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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송전탑도 위험
강릉 산불…송전탑도 위험 6일 오후 3시 27분쯤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해 산 정상에 서 있는 송전탑이 연기에 쌓여 있다. 산림 당국은 헬기 5대와 진화인력 수백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경보 속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7.5.6 연합뉴스
강원지방경찰청은 6일 오후 5시 35분을 기해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강릉분기점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7분쯤 강릉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고속도로 방면으로 확산하면서 연기가 도로를 뒤덮었다.

경찰은 “산불로 인한 연기가 도로를 뒤덮은 데다 불길이 도로변까지 위협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도로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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