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중고 휴대폰 판매하던 50대 교민 총격 피살
외교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칸달주(州) 콤프레이로카 지역에서 교민 조 모(50) 씨가 지난 10일 오후 6시쯤(현지시간) 총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씨는 캄보디아에서 중고 휴대전화 판매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채권·채무 문제에 얽힌 범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재 유력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주(駐)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즉시 담당 영사를 병원 등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캄보디아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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