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에 넘어간 대형 거푸집…1명 숨져
17일 오전 강원 춘천시 효자 2동 강원대 내 스포츠센터 4층 공사현장에서 3m 크기의 대형 거푸집이 넘어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깔려 숨졌다. 사고 직후 공사현장 관계자 등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강원 춘천시 효자 2동 강원대 내 스포츠센터 4층 공사현장에서 3m 크기의 대형 거푸집이 넘어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깔려 숨졌다. 사고 직후 공사현장 관계자 등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근로자 이모(52)씨가 3t가량의 거푸집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수인 이씨는 이날 공사현장 4층에서 동료 3명과 함께 대형 거푸집을 지지하는 보강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춘천지역에서는 초속 5∼7m 바람과 함께 돌풍이 불었다.
공사현장의 한 관계자는 “휴일이지만 공정에 따라 일부가 작업에 투입됐다”며 “작업 투입 직후 불어닥친 돌풍으로 대형 거푸집 3개 중 1개가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햇다.
경찰은 설치된 거푸집이 바람에 넘어지면서 이씨가 깔린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