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천안서 추모 행사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천안서 추모 행사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6-08-14 14:50
수정 2026-08-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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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서 기림의 날 추모행사 개최
  • 충남도·천안시 첫 공동 개최, 교육청도 참여 예정
  • 분향·헌화·묵념으로 피해자 넋 기리고 역사 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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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가 열렸다. 시 제공
14일 오전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가 열렸다. 시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를 계승하겠습니다.”

14일 오전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가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날이다.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망향의동산 장미묘역에는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와 고 김학순·김복동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안장돼 있다.

올해 처음 충남도와 천안시 공동 개최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충청남도교육청도 내년부터 공동 개최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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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천안시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에서 장기수 천안시장과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다. 시 제공
14일 천안시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에서 장기수 천안시장과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다. 시 제공


행사에는 구본영 도 정무부지사와 장기수 천안시장, 여성단체·여성권익증진시설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령탑에서 분향과 헌화, 묵념을 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고,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뜻을 다졌다.

천안시는 기림의 날을 맞아 14일 시청 봉서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역사를 담은 창작 뮤지컬 ‘작은바다’를 공연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구본영 부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도는 앞으로도 충·효·예 충청정신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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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를 계승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천안시는 명예 회복과 역사교육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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