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사과’ 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 재심 신청한다

‘눈물의 사과’ 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 재심 신청한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6-07-08 10:47
수정 2026-07-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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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조롱 구호로 배재고 중징계
  • 6개월 출전정지·몰수패 의결
  • 대한체육회에 재심 신청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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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주장(왼쪽)이 6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제일고 야구부 주장에게 사과문을 전달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06 뉴시스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주장(왼쪽)이 6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제일고 야구부 주장에게 사과문을 전달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06 뉴시스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구호로 6개월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서울 배재고 야구부가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배재고 야구부가 논의 끝에 대한체육회에 재심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재심 신청 마감일이다.

배재고는 재심 신청서와 함께 교직원들의 탄원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재심이 접수되면 심의가 열리기까지는 최소 2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재심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진행한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일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일 배재고에 6개월 출전정지와 함께 청룡기 잔여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 처분이 유지되면 배재고는 다음 달 열리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비롯해 올해 남은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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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선수단과 교직원은 지난 6일 광주일고를 찾아 공식 사과하고 화해했다. 광주일고 측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용서와 화해의 모습을 고려해,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경기장 내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며 야구협회에 선처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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