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서울신문DB, 최시원 SNS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기징역 선고 당일 SNS에 올린 글이 논란으로 번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최시원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불의필망, 토붕와해(不義必亡, 土崩瓦解)”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앞서 그는 ‘불가사의(不可思議)’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이후 ‘불의필망’을 올린 뒤 다시 ‘불의필망, 토붕와해’로 수정했다.
‘불의필망’은 의롭지 못하면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며, ‘토붕와해’는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흩어지듯 산산이 붕괴된다는 의미다. 두 표현을 합치면 ‘불의한 것은 결국 완전히 무너진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날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있었던 날로,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다만 최씨는 게시물의 의도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보수 성향 활동가로 알려진 고(故)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최씨는 “미국의 영웅 중 한 명인 찰리 커크의 죽음을 애도한다. 그는 악에 맞서 단호한 사람이었다”고 적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 그는 미국 우익활동가 찰리 커크에 대한 목회자 겸 작가 존 비비어 및 기독교계 커뮤니티 바이블 얼라이브의 추모글을 재게시했다. 서울신문DB, 인스타그램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그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고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며 “정치적 성향을 떠나 강연 중 총격으로 생명을 잃은 일은 비극이라 생각해 추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 신고 센터 ‘광야119’를 통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지속·반복적으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인신공격, 모욕 등 악의적인 게시물이 확인됐다”며 “그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게시글과 첨부 이미지 등을 면밀히 검토했고, 확인된 범죄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위 정보 생성·유포, 조롱·경멸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검토 후 단계적으로 고소 절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은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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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이 SNS에 올린 ‘불의필망, 토붕와해’ 게시물의 게시 날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