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6.2.8. 뉴스1
경주시가 잇따른 산불로 비상에 걸렸다.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인근 주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앞서 전날(7일) 오후 9시 31분쯤에는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마우나오션리조트 주변 산지에서도 불길이 치솟았다.
“불이 산과 민가 쪽으로 번진다”는 신고가 들어오자 소방 당국은 같은 날 밤 10시 1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119 특수대응단과 산불신속대응팀을 급파해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남면 화재 현장에서 월성원전 국가산업단지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7.6㎞ 떨어져 있다. 산림 당국은 현재 불길이 월성원전 쪽으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야간에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두 곳에 인력 341명과 장비 97대를 투입했다.
해가 뜨는 시각인 7시 17분부터는 산림청 헬기 12대, 소방헬기 7대, 임차헬기 11대, 군 헬기 4대 등 모두 34대를 띄워 공중 진화 작전을 펼칠 방침이다.
당국은 또한 화재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88명이 대피소 10곳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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