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교육단체 “졸속 행정통합 전면 거부”

대전·충남 교육단체 “졸속 행정통합 전면 거부”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6-01-01 14:46
수정 2026-01-01 14: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교사노조 등 4개 교육단체 반발
2일 대전충남 통합 규탄 기자회견
“교육개악, 특별법안 재검토 해야”
이미지 확대


대전과 충남 교육단체들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고 밀실 야합이라며 전면 거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충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최재영)는 2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충남도교육청노조·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조·대전교사노조 등과 함께 대전충남 행정통합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시도민 공감대가 아닌, 정치적 실익에 눈먼 이들이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통합론을 강제로 끌어올려 ‘정치적 쇼’라고 비판한다.

통합을 위한 특별법(안)도 교육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보장한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충남교사노조는 “교육청과 교육단체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채, 교육을 지방정부 하위 부속물로 종속시키려는 시도는 명백한 ‘교육 개악’”이라며 “아이들 미래가 걸린 교육자치를 지방정부 들러리로 세우려는 극악한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검증과 현장 분석 없이 정치적 성과를 위해 교육 현장을 실험의 장으로 내던지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범죄”라며 “대전과 충남이 전국 행정통합의 ‘시험대’로 전락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충남 행정 통합에 찬성하지만,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대전충남 통합특별법(안)’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양 교육감은 지난달 29일 대전시교육청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하지만 양 교육감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교육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 헌법적 가치의 존중성 필요와 기존에 발의된 통합특별법(안) 중 교육 자치 관련 내용은 원점에서 재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교육단체들이 대전충남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는?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