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후보지 거론에 발끈한 삼척…“에너지·관광단지 짓는 중”

원전 후보지 거론에 발끈한 삼척…“에너지·관광단지 짓는 중”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5-02-21 10:25
수정 2025-02-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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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매입 완료…착공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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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원전 예정구역에서 해제된 강원 삼척 근덕면 대진지역. 서울신문 DB
2019년 원전 예정구역에서 해제된 강원 삼척 근덕면 대진지역. 서울신문 DB


강원 삼척시는 원전 예정구역이 해제된 근덕면 대진지역에 조성 중인 에너지·관광복합단지를 연내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복합단지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짓는 민간 사업 분야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식회사 동양과도 이르면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한다.

대진지역은 2012년 원전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주민 반발이 거세게 일어 2019년 해제됐다.

이후 삼척시는 172만㎡에 이르는 대진지역에 에너지·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시는 450억원을 들여 부지 소유권 이전을 마쳤고, 2023년 6월에는 강원도가 산업단지 지정을 해제했다. 현재는 실기계획 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32년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 원전 후보지로 삼척이 거론된 것에 대해 삼척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그동안 원전 예정지로 고통을 겪은 지역에 보상차원에서 관광지 개발 승인과 함께 국비 지원이 이루어졌다”며 “국가차원의 지역개발정책에 대한 모순된 시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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