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교통 몸살에 서울시 “엄정 대응... 불법 시위 고발”

한남동 교통 몸살에 서울시 “엄정 대응... 불법 시위 고발”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5-01-07 15:15
수정 2025-01-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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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위협... 적극 대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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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지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 참가자들이 집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지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 참가자들이 집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 일대에서 윤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가 계속돼 시민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경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불법 시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서울시는 7일 “최근 한남로 등 불법적인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의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을 보호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서울시 자체적으로 가동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전날 단속 주체인 용산경찰서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신고한 범위를 벗어나는 철야 시위, 도로 전체 점거 등 행위에 대해 집회 시간 준수 등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일부 단체의 교통을 방해하는 행위가 계속될 경우 이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는 또 경찰청, 교통 운영 기관 등과 협조해 시내버스 우회 운행, 지하철 탄력적 무정차 통과, 교통 정보 제공 등 현장 대응을 계속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 점거로 인해 시민의 버스정류장 이용이 어려워지고 한남초 등 인근 학교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다. 더는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를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권력 위반 시위 적극 대처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오 시장은 “(윤 대통령) 관저 앞 시위대가 전차로를 점거하고, 민노총은 경찰을 폭행했다. 불법이자 공권력의 무력화”라면서 “최근 서울 주요도심은 시위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고 지나친 소음 으로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혼란기일수록 공공의 안전을 위해 공권력은 엄정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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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와 협의를 통해 집시법 위반에 적극대처 원칙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해줄 것도 당부했다. 집회 시위권은 무제한이 아니라 다른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침해 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되는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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