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오은영·한문철 등 20명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고두심·오은영·한문철 등 20명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12-03 10:38
수정 2024-12-03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배우 고두심(왼쪽)과 정신건강의 오은영 박사. 종로문화재단 제공·오은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두심(왼쪽)과 정신건강의 오은영 박사. 종로문화재단 제공·오은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두심, 정신건강의 오은영 박사, 교통안전 분야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 등이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3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제7기 서울시 명예시장 20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다. 분야별 영향력 및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다. 그동안 총 59명의 명예시장이 활동했다.

시는 그간 정책·사업별로 구분하던 명예시장 운영 분야를 초저출생,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춰 이슈별로 19개로 개편했다. 시민·관련부서 추천을 통한 후보자 57명 중 전문가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이미지 확대
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7기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식에서 배우 고두심(왼쪽)이 위촉장을 받은 후 오세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3 연합뉴스
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7기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식에서 배우 고두심(왼쪽)이 위촉장을 받은 후 오세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3 연합뉴스


문화예술 명예시장으로는 고두심이 선정됐다. 문화예술인으로 50년간 활동을 하고 있는 고두심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정책 마련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성균관대 부총장이자 베스트셀러 ‘AI 사피엔스’ 저자인 최재붕 미래혁신산업 명예시장은 서울시가 다가오는 AI 문명시대 대표 도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영 건강·의료 명예시장은 시민들의 외로움과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혜안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미지 확대
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7기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식에서 한문철(왼쪽) 변호사가 위촉장을 받은 후 오세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3 연합뉴스
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7기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식에서 한문철(왼쪽) 변호사가 위촉장을 받은 후 오세훈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3 연합뉴스


이밖에 인구·저출생 명예시장에 김현철 연세대 의과대학 부교수가, 사회통합 명예시장에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선정됐다.

한문철 변호사는 안전환경 명예시장으로, 이만기 인제대 스포츠생리학 교수는 지방상생 명예시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소통역량과 전문성을 갖추신 분들을 명예시장으로 한 자리에 모실 수 있어 기쁘다”며 “명예시장과 함께 시정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 속 명예시장의 행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일상 속 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