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시달린 40대 엄마 초등학생 아들 살해

생활고에 시달린 40대 엄마 초등학생 아들 살해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4-11-29 14:08
수정 2024-11-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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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해 2시긴 뒤 사람 죽였다 경찰에 신고
너무 힘들어 나도 죽으려 했다고 진술

초등학생 아들을 숨지게 한 뒤 경찰에 자진 신고한 40대 엄마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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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경찰서가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 엄마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 김제경찰서가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 엄마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9일 전북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초등학생 아들을 숨지게 한 4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쯤 김제시 부량면의 한 농로에서 초등학생 아들 B군(10대)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2시간여 뒤 112에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아들을 숨지게 한 뒤 나도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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