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 대표 온다” 본회의장 빠져나간 충주시의원들

“한동훈 당 대표 온다” 본회의장 빠져나간 충주시의원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4-11-21 16:13
수정 2024-11-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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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한동훈 당 대표의 청주 특강 참석을 이유로 21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단체로 빠져나간 충주시의회 본회의장. 충주시의회 제공.
국민의 힘 한동훈 당 대표의 청주 특강 참석을 이유로 21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단체로 빠져나간 충주시의회 본회의장. 충주시의회 제공.


충주시의회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가 첫날부터 파행을 빚었다.

국민의 힘 한동훈 당 대표의 청주 특강 참석을 이유로 여당 시의원들이 무더기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가서다.

충주시의회는 21일 290회 정례회 첫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 곽명환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하던 중 발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9명 가운데 8명이 단체로 자리를 뜨면서 정회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오후 1시 30분 회의를 속개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나타나지 않아 시정질문을 하려던 박해수 의원이 정회를 요구했다.

김낙우 의장이 이를 받아들여 박 의원의 시정질문은 다음 본회의로 미뤄졌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사전에 의장에게 양해를 구했으나 다른 의원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일부도 예정된 상임위에 불참했다. 충북도의회는 국민의힘 주도로 오후에 예정됐던 예결위원회 일정을 오전으로 조정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충북지역 지방의원들을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민의를 대변할 의원들이 의무를 팽개치고 당내 정치적 행보에 몰두하는 모습은 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조차 의심하게 든다”며 “시민 대표로서 책임을 회피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는 민심을 외면한 무책임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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