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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구속됐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맹 전 청장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맹 전 청장 구속 사실은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의영 의원이 이날 맹 전 청장 수사 진행 상황을 질의하자 곽홍근 경자청 본부장이 “지난주 금요일 구속돼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답했다.
맹 전 청장은 첨단 재생 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에 참여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혜 대가로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6일 맹 전 청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충북도는 1주일 뒤 맹 전 청장을 직위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