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800여권 준비... 11일부터 15일까지 운영
서울 도봉구 구청광장 야외도서관 안내문.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구청 광장을 야외도서관으로 꾸몄다고 7일 밝혔다.
A형 텐트 10개를 설치하고 어린이 놀이터, 서가를 마련했다. 야간에는 태양광 조명이 야외도서관을 밝힌다. 다양한 연령의 구민이 읽을 수 있는 여러 주제의 책 1300여권을 준비했다. 앞서 광장에 조성된 스마트도서관 책 500여권을 합치면 전체 도서는 1800여권으로 늘어난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하며 13일은 쉰다. 11일과 14일, 15일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12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연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독서 문화행사도 한다. 11일에는 ‘소리극’ 낭독 콘서트를, 14일과 15일에는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화책 그림그리기’와 ‘우산만들기’, ‘나도 큐레이터’ 등도 마련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청 광장을 주민들을 위한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선선한 가을, 광장에서 책도 읽고 여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